기아 초록여행은 오는 2023 계묘년 설 연휴를 맞이하여,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귀성여행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초록여행의 ‘명절 귀성지원 이벤트’는 고향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휠체어 사용 중증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휠체어 탑재가 용이하게 개조된 차량을 지원하여 편하게 귀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아 초록여행은 2012년 출범 이후 설, 추석 등 명절에 귀성여행을 지원해왔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이후로는 명설 선물을 지원해왔다. 이번 설 귀성여행은 3년 만에 실시되는 귀성 이벤트로서 그 의미가 깊다.
선정된 총 13가정에는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 간 휠체어 탑재가 가능하도록 개조된 카니발 차량과 유류가 만충되어 제공된다. 또한 귀성지원금 30만원과 함께 귀성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차량은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탑재가 용이한 ‘트랙커’, 하지 장애인이 자가운전을 할 수 있는 ‘핸드컨트롤러’, 휠체어 사용 장애인 및 고령자가 쉽게 승하차를 할 수 있는 ‘전동식 회전시트’가 개조 된 차량이 제공된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귀성여행 지원이 중단되었던 기간 동안 귀성여행과 관련한 문의와 요청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래도 명절에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컸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번 2023 설 명절 귀성 이벤트가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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